[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26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3시0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2% 내린 366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오른 233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2% 상승한 43만1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85%), 도지코인(-0.47%), 폴리곤(-1.43%), 폴카닷(-0.1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92%), 솔라나(0.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5일(현지시각) “이번 주 FOMC가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은행 업계는 붕괴를 피하려 노력했으며 미국 규제 당국이 가상화폐 산업에 관한 감시를 강화했음에도 가상화폐 시세는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적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꼽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비판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결국 주식과 채권, 부동산, 미국 달러의 몰락을 불러올 것이다”며 “다음 금융 붕괴는 1천조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시장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실제 인플레이션에 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금, 은, 비트코인 등에 투자해 경제 위기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