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은행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은행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51% 상승한 371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상승한 235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0% 높아진 44만6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리플(1.11%), 에이다(1.04%), 도지코인(0.35%), 솔라나(4.53%)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3.13%), 폴카닷(-0.06%)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24시간 전과 같은 0.0143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알렉스 손 펌와이드리서치 책임자는 20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2만8천 달러를 넘어섰으나 유동성 문제 때문에 3만 달러선에서 저항을 맞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상화폐 펀드인 빗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과열돼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가격은 과열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2만5천 달러로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