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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작년 중국 실적 엇갈려, 신한·우리 '웃고' KB국민·하나 '주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15 0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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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중국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의 영향에도 부실채권 관리에 힘쓴 덕분에 순이익이 증가했다.
 
4대 은행 작년 중국 실적 엇갈려, 신한·우리 '웃고' KB국민·하나 '주춤'
▲ 15일 4대 은행 연결감사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중국에서 실적이 늘었다. 반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반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중국에서 실적이 후퇴했다. 

15일 신한금융지주가 최근 공시한 ‘2022년 신한은행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중국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해 순이익 457억300만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227.9%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실여신 회수 노력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지속으로 힘쓴 덕분에 대손비용이 축소됐고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다. 다음으로 일본 SBJ은행이 규모가 크고 중국법인은 세 번째다. 

우리은행도 중국에서 실적이 좋아졌다. 

우리은행의 중국법인인 중국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58억6천만 원으로 2021년보다 178.1% 증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부실여신 최소화 및 효율적 자금운영을 통한 수익개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중국에서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억6900만 원의 순손실을 봤다. 2021년에는 140억6400만 원 순이익을 올렸는데 1년 만에 적자 전환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실적 타격이 KB국민은행보다 더 컸다. 

하나은행의 중국법인은 2021년에는 571억 원 순이익을 거뒀으나 2022년에는 971억 원 순손실을 냈다.

하나은행은 KB국민은행과 달리 해외법인 가운데 중국법인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중국에서 실적 후퇴가 더욱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해외에서 캄보디아 법인이 가장 규모가 크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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