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증권 "손보사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 영향 크지 않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14 09:1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고가 손해보험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고에 따른 원보험사의 순보유한도는 50억~100억 원 수준이고 해당 건에 기업휴지손해담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실질 연간 세전이익 영향은 최대 약 1.4%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손보사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 영향 크지 않아"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의 실질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보유한도는 보험회사가 위험의 범위를 한정해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기업휴지손해담보는 화재 등에 따른 물적 손해를 직접적으로 보장하는 재물보험과 달리 화재 등에 따른 원재료 공급중단 리스크 등 휴업 손실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타이어의 공시 내용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대전공장 화재사고의 재산종합보험 가입금액은 1조7031억 원이고 담보 손해보험사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다. 

간사인 KB손해보험이 전체 손해액의 40%를 담당하고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각각 20% 비율로 손해액을 떠맡게 된다. 

이 연구원은 “화재사고의 실질 영향이 크지 않은 데다 1~2월 자동차 손해율이나 인보험 신계약 매출 규모도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손해보험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해보험사에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날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삼성화재 27만 원, DB손해보험 10만2천 원, 현대해상 4만4천 원을 각각 유지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