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해 한일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재계 총수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16~17일)에 동행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3일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17일 도쿄에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과 더불어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대신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하고 이외에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경제단체 회장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기업 총수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대책, 에너지 안보 등 한국과 일본의 공통 과제를 근거로 재계가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3월16일과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12년 만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