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감자안 주총 통과, 경영정상화 급물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7-15 15:2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대주주 7대 1 차등감자를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새 주인으로 맞아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감자안 주총 통과, 경영정상화 급물살  
▲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출자전환의 전제조건인 대주주 7대 1 차등감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 주식발행 총수의 41.17%가 출석했다. 대주주 차등감자 안건은 참석주식 1426만3583주 가운데 99.9% 찬성표를 얻었고 임시주주총회는 12분만에 종료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감자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17.51%, △현대글로벌 1.77%,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65% 등 대주주 지분율이 기존 20.93%에서 3.64%로 낮아진다. 이들은 감자 전 725만1264주에서 감자 후 103만5893주를 보유하게 됐다.

채권단의 출자전환까지 이뤄지면 대주주의 지분율은 0.5%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번 대주주 감자의 효력 발생일은 8월19일이며 9월1일 최종 변경돼 상장된다.

현대상선은 대주주 감자에 이어 2조6천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시행한다.

출자전환 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5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분율 약 40%를 확보하게 되며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된다.

현대상선은 하반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승인절차를 거쳐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현대그룹의 중심이었던 현대상선의 주인이 설립 40년만에 바뀌게 되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3가지 자율협약 조건인 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을 충족시켰다. 출자전환이 시행되면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현대상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데 대해 긍정적 평가가 많다.

현대상선 주가는 15일 전날보다 2.72% 오른 1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상선의 대주주 감자가 확정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본격적으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시작한다.

현대상선은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정부에 선박펀드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낮아지면 정부가 조성한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신청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정부의 선박펀드를 이용해 초대형선박의 비중을 늘리고 운임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현대상선은 14일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합류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부터 새 동맹에서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세계1,2위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가 보유한 초대형 선박을 활용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상선의 새 주인이 된 산업은행은 경영진 교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산업은행이 늦어도 3분기 안에 경영진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AI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영화 '아바타:불과재' 관객 수 5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1위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