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언론 "'현대차 전기차 경쟁력 우수, IRA로 테슬라 추격에 제동 걸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01 12:0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탓에 미국에서 테슬라를 추격하는 등 전기자동차 판매를 늘리는 데 타격을 받았다는 해외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월28일(현지시각) LA타임스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59%의 시장 점유율로 전기차 판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더 신선한 모델과 디자인을 통해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현대차에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현대차 전기차 경쟁력 우수, IRA로 테슬라 추격에 제동 걸려"
▲ 현대자동차그룹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탓에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는 해외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즉시 발동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르면 미국에서 조립된 전기 자동차만 7500만 달러의 고객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LA타임스는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를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가 2022년 1~3분기 모두 3만7천 대가 판매돼 경쟁자인 포드의 ‘머스탱마하-E’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며 테슬라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크게 둔화됐고 지난해 4분기 포드 머스탱마하-E가 다시 2위를 차지했다고 LA타임스는 설명했다.

LA타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높게 평가했다.

이 보도에서 LA타임스는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해 왔으며 낮은 평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새로운 전기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