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국토교통부가 이날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도심항공교통’을 꼽았다.
▲ 22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도심항공교통’을 꼽았다. 사진은 현대차의 UAM 이미지. <현대차> |
도심항공교통 관련주로는 현대차, KT, 대우건설, 제주항공, 한국항공우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제시됐다.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은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심 여건에 맞는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민간기업 46곳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2일 협약이 체결되면 UAM 실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등 통합 운영 실증에 7개 컨소시엄 35곳, 단일분야 실증에 5개 컨소시엄 11곳 등 모두 46개 기업이 참여한다.
통합 운영 실증에 참가하는 7개 컨소시엄은 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 UAMitra, 현대차·KT 컨소시엄, K-UAM 드림팀, UAM 퓨처팀, 롯데 컨소시엄,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 등이다.
단일 분야 실증에서는 운항 부문에 플라나, 볼트라인이 참여하고 교통관리 부문에 켄코아와 FineVT, 로비고스 등이 참여한다.
단일 분야 실증은 로비고스를 시작으로 올해 8월부터 진행된다. 통합 분야 실증은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이뤄진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