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영업이익으로 롯데케미칼 8년 만에 앞서, 매출 1위는 또 내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2-10 10:5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이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롯데쇼핑은 영업이익에서 2015년부터 줄곧 롯데케미칼에 뒤졌지만 8년 만인 2022년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쇼핑 영업이익으로 롯데케미칼 8년 만에 앞서, 매출 1위는 또 내줘
▲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이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다만 '롯데그룹 매출 1위' 타이틀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롯데케미칼이 가져갔다.

10일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2022년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회사의 표정이 엇갈렸다.

롯데쇼핑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760억 원, 영업이익 39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9% 늘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선전이 롯데쇼핑 영업이익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롯데쇼핑과 함께 롯데그룹의 주축인 롯데케미칼은 부진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2761억 원, 영업손실 758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2.9% 늘었지만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케미칼이 부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롯데쇼핑은 롯데케미칼을 영업이익에서 앞지르게 됐다.

롯데쇼핑이 롯데케미칼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2015년부터 내리 뒤졌는데 8년 만에 자존심을 되찾았다.

다만 여전히 롯데쇼핑은 롯데케미칼보다 매출에서 뒤졌다. 2021년 실적에서 처음으로 롯데케미칼에 매출을 추월당했는데 2년 연속으로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