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돈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 7일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은 전날보다 5.69%(4100원) 오른 7만6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2.36%(1700원) 오른 7만38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65%(15.85포인트) 오른 2454.04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둬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에 매출 1773억8400만 원, 영업손실 102억9900만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증가한 것이고, 적자를 지속했지만 영업이익은 64.76% 늘어난 것이다.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 점도 투자자들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지역별 생산 최적화와 가동률 향상 등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며 “2024년과 2025년에는 유럽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매출 증가율 60% 이상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