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2-07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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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가운데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가 여성 게이머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7개 채널(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을 대상으로 국내 게임사 8곳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대한 여성 유저 포스팅 비중을 집계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게임사 8곳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대한 여성 유저 포스팅 비중을 집계한 결과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나이, 성별, 직업 등을 드러낸 포스팅을 대상으로만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집계 결과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히트2'는 여성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모두 2627건의 포스팅 중 여성이 작성한 비중이 42.14%로 분석됐다.
2위는 유티플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MMORPG '탈리온'으로 조사됐다. 탈리온에 대한 133건의 포스팅 중 여성이 작성한 비율은 41.35%였다.
이어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3225건 중 여성이 작성한 포스팅 비율 32.34%로 3위,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304건 중 여성 포스팅 비율 24.67%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위메이드 '미르M'(17.13%)과 엔씨소프트 '리니지M'(10.31%)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와 웹젠 '뮤 아크엔젤2'의 경우 포스팅 표본이 미미했지만 모두 남성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게임시장에서 여성 유저의 비중이 높아지면 이는 남성의 유저의 유입을 촉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유저의 비중을 눈여겨볼 만하다"며 "여성의 포스팅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여성 유저 및 남성 유저의 진입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