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력한다. 사진은 송창현 현대차 TaaS본부 사장(왼쪽)이 6일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과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력한다.
현대차는 6일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창현 현대차 TaaS본부 사장,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의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택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전국택시연합회는 1654개에 달하는 전국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택시 호출뿐 아니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과 같은 미래 이동 수단까지 포함해 셔클을 대중교통 및 광역 교통과 연계되는 MaaS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다.
김수영 현대차 MCS(모빌리티앤커넥티드카 서비스) 랩 상무는 "앞으로도 전통적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