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나스닥 훈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2일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나스닥 훈풍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일 오후 1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3.16%(6천500원)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3.65%(7500원) 상승한 21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4.18%(2600원) 상승한 6만4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카카오 주가 역시 지금 가격과 같은 6만440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42%(10.33포인트) 오른 2460.13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크게 오른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오른 1만1816.3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2%),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5%)보다 크게 올랐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장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린 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FOMC 의장은 지속적으로 긴축 정책을 이어갈 뜻을 밝혔지만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긴축 완화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기술주는 금리인하 등으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