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실적 호조에 힘받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2347억 원, 영업이익 91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 삼성SDS가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에 힘받아 영업이익이 13% 가량 늘었다. 사진은 삼성SDS 로고 모습. <연합뉴스> |
2021년보다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13.4% 늘었다.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사업에서 제조·금융·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확대오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매출 5조9682억 원을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CSP)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컨설팅(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유럽 물류 서비스 확대등으로 11조2666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보다 41% 늘었다.
삼성SDS는 올해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