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사업인 리튬사업 가치가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 18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튬사업 가치가 반영됐다. |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중 포항제철소 2열연설비를 포함한 핵심설비 복구를 완료했다"며 "일부 소형설비 복구는 남아있으나 조업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매출 19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83.1%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의 철강재 판매량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으로 인해 부진한데다 화물연대 파업도 물량 출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부터 생산을 정상화하고 분기 평균 판매량을 850만 톤 안팎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뒤 올해 철강업종 투자심리(센티멘트)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철강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투자가 확정된 9만8천 톤의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산정한 2026년 리튬사업 가치를 반영했다"고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높여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