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한화솔루션 주가가 미국 투자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공장. |
12일 오전 11시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5.03%(2350원)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4.28%(2천 원) 높은 4만87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74% 뛴 4만9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8%(6.71포인트) 오른 2366.24를 보이고 있다.
미국 태양광 투자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2024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 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시설투자로 1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별도 성명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투자 계획을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를 하겠다는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발표는 조지아주 노동자 가족과 미국 경제에 대형호재”라며 “이번 투자는 조지아주에 수천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6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6.86% 오르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16.00%(6450원) 올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