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올투자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생산·판매 물량 늘어 이익호조세 지속"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1-10 09:0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업체의 생산회복에 힘입어 올해 외형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다올투자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생산·판매 물량 늘어 이익호조세 지속"
▲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업체의 생산회복에 힘입어 올해 외형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벌 센추리'호. <현대글로비스>

9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완성차 생산·판매 물량이 본격 증가하며 해외물류·PCTC·CKD(완전분해제품)사업 중심으로 이익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4분기 매출 7조777억 원, 영업이익 478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47.1%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및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생산회복이 본격화하며 현대글로비스의 국내·외 물류부문과 PCTC 사업은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쓴 것으로 추정됐다.

높은 마진을 내는 PCTC사업부는 용선료가 지난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익호조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및 CKD사업은 완성차 생산·판매에 영향을 받는 구조인데 올해 현대차·기아는 각각 지난해보다 판매량을 9.5%, 10.5% 늘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생산량은 판매량을 넘어서며 현대글로비스의 외형확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전기차(EV) 신공장 건설은 물류·CKD 사업에서 장기 성장동력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이 가시화하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EV양산이 본격화하며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 외형확대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