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신증권 "한미약품 실적개선세 올해도 지속, 작년 4분기는 실적 축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1-10 08:5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4분기 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한미약품 목표주가 3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한미약품 실적개선세 올해도 지속, 작년 4분기는 실적 축소"
▲ 대신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4분기 한미약품 수익성이 전년보다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9일 한미약품 주가는 2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668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것이다.

전년보다 기술료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장려금(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차세대 항암제 ‘BH3120’의 중국 임상1상 신청에 따른 연구개발비 등 여러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미약품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28.3% 감소해 142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코로나19 봉쇄정책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미약품은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1조3472억 원, 영업이익 1574억 원을 거둬 2021년보다 각각 12.0%, 25.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올해도 연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예상치로 매출 1조4746억 원, 영업이익 1919억 원을 제시했다. 2022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1.9%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한미약품 수익성은 위축됐지만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비롯한 국내 처방의약품 판매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에 힘입어 감기약 판매 확대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국내 처방의약품 및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의 고성장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2023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중심 연구개발 성과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