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모리반도체 업황 하반기 반등하나, 다이와 "내년에는 더 강력한 회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1-05 11:5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반도체 업황 침체가 2023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해외 증권사에서 나왔다.

4일 증권전문지 시킹알파에 따르면 일본 다이와증권은 IT 수요 감소에 따라 침체돼 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바닥 지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하반기 반등하나, 다이와 "내년에는 더 강력한 회복"
▲ 김성규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말부터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주가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규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65달러로 제시했다. 4일 기준 마이크론 주가는 54.2달러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재고가 추가로 증가함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중국 경제 회복, 혼합현실(MR) 헤드셋을 포함한 새로운 기기로 올해 하반기에는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 주가는 올해 1분기 말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업황 회복에 앞서 주가가 먼저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일부 월가에서 추정하는 것보다 2024년에는 훨씬 더 강력한 업황 회복이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초반에는 투자 심리가 보수적으로 유지되지만 1분기 말부터는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램 가격은 2023년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4분기는 돼야 기업들이 ‘긴축’ 기조로 돌아서는 만큼 반등 시기가 늦춰질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미 2022년 3분기부터 낸드플래시에서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2023년 상반기에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영업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