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융위, 산업은행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회사채 인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03 17:0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시장에서 팔리지 않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산업은행을 통해 인수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대기업에 편중된 회사채 시장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과 기업 자금조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산업은행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회사채 인수  
▲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번 지원방안은 국내 회사채 시장이 대기업들의 발행하는 저위험의 회사채에 편중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국내 회사채시장은 2013년 동양그룹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를 불완전 판매해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힌 ‘동양사태’ 이후 대기업들이 발행하는 저위험 회사채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금융위는 앞으로 팔리지 않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산업은행을 통해 매입한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시장에 재매각한다. 회사채 매입규모는 5천억 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회사채를 발행할 때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대상도 늘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회사채를 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기존의 부동산이나 주식뿐 아니라 기업의 매출채권과 지적재산권도 회사채 발행의 담보로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1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신용이 낮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BB등급 이하)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도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2018년까지 최대 1조4천억 원 규모의 ‘신 유동화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사채 발행을 보증한다.

금융위는 회사채시장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배주주 변경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발행자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채권을 재매입하는 ‘투자자 보호 약정’ 체결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시진핑과 90분 대좌, "한국 중국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 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민주당 사모펀드 규제 강화법안 추진,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낼 듯, 복지장관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을 사적 집사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오래 연임하면 차세대 후보는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한국GM 지난해 글로벌 판매 7.5% 르노코리아 17.7% 감소, KGM은 1.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