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오늘Who] DB그룹 보험그룹장 맡은 김정남, 최장수 CEO 경륜 펼친다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2-26 16:1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업계 최장수 CEO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DB그룹 보험그룹장을 맡는다. DB그룹은 보험과 금융, 제조서비스 3개로 그룹 사업구조를 개편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DB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남 부회장을 보험그룹장에,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을 금융그룹장에,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을 제조서비스그룹장에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Who] DB그룹 보험그룹장 맡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77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남</a>, 최장수 CEO 경륜 펼친다
김정남 DB그룹 보험그룹장이 최장수 CEO 경륜을 펼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DB그룹>

DB그룹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3개 그룹에 전문가를 선임한 것은 내년에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DB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해당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관한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12년째 DB손해보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온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다. 

김 부회장은 1952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동해 북평고등학교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부그룹(현 DB그룹)의 사원으로 입사해 DB손해보험 사장에 오르기까지 40여 년 동안 DB그룹에서만 직장생활을 해왔다.  

그는 동부화재 영업전략팀 팀장, 경영기획담당, 개인영업총괄, 경영지원 상무, 신사업부문 총괄부사장, 동부화재 대표이사 사장, DB손해보험 부회장 등을 맡았다.

DB손해보험에서 개인영업, 보상, 신사업 등을 맡아 보험업계 최고경영자 가운데 보험사업의 모든 분야를 거친 유일한 최고경영자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2010년 5월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2년, 2015년, 2018년, 2021년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김 부회장은 2023년부터 도입될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을 대비해 자본 건전성을 개선하며 디지털화를 통한 인슈어테크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DB그룹에서 금융지주사의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의 실적과 그룹내 지배구조 강화에도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ARM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AI CPU 플랫폼 개발 추진", 2나노 미세공정 활용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완료, 검찰에 결과 통보
'MBK·영풍 연합' 법원에 고려아연 임시주총 허가 신청, "지배구조 훼손"
OCI그룹 18명 규모 2025년 임원인사, 조직개편해 성장전략실 신설
IMF 이사에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선임, "한국 발언권과 역할 강화 기대"
10월 현대차 판매 줄고 기아 늘어, 국내 월간 베스트셀링카는 쏘렌토
11월 기아 최대 12% 할인, 현대차 중고차 팔고 신차 사면 200만 원 할인
우리은행 기업대출 속도조절로 선회, 조병규 임직원에 '전략 수정' 사과
국토장관 박상우 "새로운 해외건설 수주 1조 달러 위해 도시 수출 성공해야"
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70억 내며 적자 전환, 면세점 호텔 모두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