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폭염 상황 심화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관계 부처에 대응을 지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와 와 각 지방정부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 ▲ 기상청은 2일 양산시를 비롯한 여러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그 외 전국 대부분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
행안부가 이날 오후 1시부터 폭염 상황을 반영해 중대본 2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조치다.
폭염으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한 것은 2023년 8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한 총리는 행안부와 지방정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기후부가 폭염에 대응해 수행할 역할들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관계 부처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각 지방정부는 폭염 현장, 무더위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점검하고 관리한다.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는 각각 폭염 취약계층, 고령농업인, 노동자의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및 조치한다.
해양수산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가축, 양식어류의 폐사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전력 예비율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댐과 저수지 용수 저장 현황을 살펴 가뭄에 대비한다.
이날 경남 양산 최고기온은 2일 오후 1시26분 기준 42.5도로 관측됐다.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후 최고치를 찍었다.
한 총리는 각 부처가 국민들에 공영방송과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가능한 매체를 모두 동원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