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노조 정부의 손태승 사퇴 압박 비판, "김주현 관치금융 합리화 뻔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22 10:5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노조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관치' 발언을 비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낸 성명서에서 “김 위원장이 20일 기자들에게 관치금융을 합리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무책임’과 ‘낙하산’ 부작용 때문에 사회적으로 금기된 관치를 틀리지 않았다고 하는 뻔뻔함에 당혹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정부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사퇴 압박 비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관치금융 합리화 뻔뻔"
▲ 금융노조가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금융노조>

금융노조는 관치금융을 놓고 “금융독재다”며 “연성이건 강성이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독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국에서는 당국이 임원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한다”며 “관치는 무조건 나쁘다고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의 행보도 비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다.

금융노조는 “NH농협금융지주는 연임이 유력했던 손병환 회장이 밀려나고 관료 출신이자 지난 대선 캠프에 몸담았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다음 회장에 낙점됐다”며 “11월10일에는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더니 21일에는 손 회장 중징계 조치는 만장일치였다고 그 수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금융회사 인사에 대한 이같은 ‘관’의 개입이 ‘관치’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