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2022년 한 해 가족친화정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일·가정 양립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이 일·가정 양립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롯데케미칼 직원들. <롯데케미칼>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증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로 3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2025년까지 유지된다.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행복증진을 위해 채용부터 퇴직까지 임직원의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제도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모성보호 및 육아 장려를 위한 제도로 △여성 육아휴직 2년 사용 △난임 지원 △사택 및 주택마련·전세 대출 지원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학자금 제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기업 특성상 남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데 롯데케미칼은 2017년부터 남성 육아휴직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를 출산한 남성 직원의 휴가기간을 1개월로 의무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휴가 사용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휴직 첫 달은 통상임금 100%을 보전해 자유롭게 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워라밸(일과 휴식의 밸런스)' 향상을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힐링 휴가제(5일 이상 연차 사용 시 휴가비 지원) △간부사원 대상 재충전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리브(1개월 휴가 및 휴가비용 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업무효율성 향상 및 생애 주기에 맞춘 복리후생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변화된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춘 가족친화 경영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까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