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한다.
롯데홈쇼핑은 14일 오후 9시 롯데홈쇼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루시가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14일 오후 9시 롯데홈쇼핑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한다. |
루시는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완더 호보백’ 등 가방 4종과 카드케이스 3종을 판매한다.
상품 소개뿐 아니라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타일 연출법도 전달한다. 롯데홈쇼핑은 양방향 소통을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롯데홈쇼핑은 9월 루시를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만들기 위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라이브커머스 등 자체 유통 채널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루시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2021년 2월 처음 선보인 자체 개발 가상인간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루시는 신차 발표회 자동차 마케터, 국내외 기업 홍보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6월에는 유명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골프 예능에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