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새로운 패션전문관을 만들어 2030세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이 기존 매장과 비교해서 30%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이 기존 매장과 비교해서 30%가량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4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8월 상품력은 갖추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던 브랜드에 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문관 이용 고객의 80%가 해당 층 매장을 경험해본 적 없는 신규고객이었다. 또 전체 매출의 65%가 2030세대로부터 발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식 입점 외에도 별도의 팝업 공간을 마련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육성했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에 있는 ‘뉴 스테이지’는 1~2주 간격으로 고객에게 신진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과 스토리를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3년 하반기 중 센텀시티점에 6612㎡(2천여 평) 규모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