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3분기 증권사 순이익 43% 감소, 금감원 "증시·부동산 둔화로 실적 위축"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2-04 15:5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시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3분기 증권사 영업실적이 후퇴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2022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3분기 증권사 순이익 43% 감소, 금감원 "증시·부동산 둔화로 실적 위축"
▲ 금융감독원이 4일 증시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국내 증권사 영업실적이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59개 증권사의 2022년 3분기 순이익은 1조438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3분기보다 42.8% 감소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순이익이 2분기보다는 32.9% 증가했지만 유형자산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10.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시부진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증권사의 수탁 수수료와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등이 줄어들어 영업실적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는 3분기 수수료 수익 2조9355억 원을 거뒀다. 2분기보다 21.8% 줄었다. 

수수료 수익 가운데 수탁 수수료는 1조1878억 원으로 집계돼 2분기보다 9.3%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등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는 9926억 원으로 기록됐다. 2022년 2분기보다 37.2% 줄었다. 

금감원은 “전세계적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 잠재리스크가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이행 및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증권사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어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건전성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원화값 뉴노멀⓼] 크래프톤 올해도 최대 실적 눈앞, 김창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미소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청사진'에 카지노 규제 완화 관건, 이재명 대통령 설득 과제 무거워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