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하수처리장에 탄소중립 기여 미생물 산다, 국립생물자원관 4종 발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11-25 10:5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는 미생물 4종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5일 하수처리장의 잉여 슬러지를 분해해 슬러지 즉 하수찌꺼기를 감량하고 바이오가스의 생산을 증가시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미생물 4종을 분리,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장에 탄소중립 기여 미생물 산다, 국립생물자원관 4종 발견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5일 하수처리장의 잉여 슬러지를 분해해 슬러지를 감량하고 바이오가스의 생산을 증가시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미생물 4종을 최근에 분리,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이 잉여슬러지의 고형물을 분해한 실험 결과의 모습. <환경부>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은 파라지오바실러스(Parageobacillus) 속 1종, 지오바실러스(Geobacillus) 속 1종, 우레이바실러스(Ureibacillus) 속 2종 등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는 농축된 찌꺼기인 ‘하수 슬러지’가 발생한다. 최초 침전지에서는 ‘생 슬러지’가, 최종 단계에서는 ‘잉여 슬러지’가 발생한다.

잉여 슬러지를 전처리할 때는 140~165도에 이르는 고온과 6바(bar, 기압단위) 즉 대기압의 6배에 이르는 고압 환경에서 공정이 진행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을 이용하면 잉여 슬러지 전처리를 위한 공정 온도를 65도로, 압력은 대기압인 1바 조건으로 낮춰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분 제거가 쉬워져 최종 하수슬러지의 소각, 건조매립, 건조 연료화 등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이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생물로부터 용출된 유기물에 ‘혐기성 소화조’ 내의 세균들을 이용하면 바이오가스 생산도 늘릴 수 있다. 혐기성 소화조는 ‘혐기성(산소 호흡을 하지 않는) 세균’을 이용해 고농도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감량하기 위한 밀폐된 탱크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이용해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생물자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제네시스,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클래스 첫 참가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향년 88세로 별세, 가디언 "현대 세계의 모습 포착한 ..
오픈AI CEO 샘 올트먼 개인 사정으로 방한 연기, "한국과 협력 예정대로 진행"
[현장] 농심이 성수동에 낸 '신라면분식' 방문해보니, 다양한 레시피 눈길 끄네
수출입은행 해외 원전사업에 'K금융 패키지' 금융 지원, 수주 역량 강화
[이주의 ETF]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23%대 상승,..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TSMC 72.3% vs 삼성 6.5%, 격차 65.8%..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강세' 한미반도체 주가 24%대 급등, 코스피 '돌아온 외국..
글로벌 투자은행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 대상 헤지펀드의 스왑거래 투자 제한, "A..
동양생명 소액주주와 우리금융지주 주식교환비율 관련 소통, 22일 추가 간담회 열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