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건설사들이 2023년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25% 늘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온실가스 목표관리기업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과 2023년 온실가스 1만8729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이날 밝혔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온실가스 목표관리기업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과 2023년 온실가스 1만8729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주요 건설사들이 2023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올해보다 25% 늘리기로 했다. 사진은 건설현장 모습.
2022년 감축목표 1만5005tCO2-eq을 이미 달성한 만큼 내년에는 25% 증가한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5만tCO2-eq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목표관리기업 4곳과 자발적 감축 업무협약 건설사가 함께 선도적으로 건설현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굴뚝산업인 건설산업 전반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업무협약 건설사는 삼성엔지니어링, 일성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한라,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