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부동산

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 원, 84㎡ 이상은 중도금 대출 못 받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1-16 14:0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 원으로 확정됐다. 

16일 도시정비업계 안팎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통보했다. 
 
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 원, 84㎡ 이상은 중도금 대출 못 받아
▲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 원으로 확정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조합은 앞서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 원의 분양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59㎡은 9억~10억 원, 84㎡은 12억~13억 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용면적 84㎡ 이상의 주택은 분양가격이 12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0월27일 아파트 중도금 대출 제한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출보증 내부 규정만 손보면 돼 곧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도금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의 보증서를 받아 금융사에서 중도금을 마련해 계약자에게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사가 한꺼번에 대출을 받아 집단대출이라고도 하는데 현재는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으면 받을 수 없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85개 동, 1만2032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86세대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2월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4∼15일이고 계약은 2023년 1월3일부터 하기로 했다. 다만 행정절차 과정을 고려하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