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4박6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 일정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6시50분경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려 이태원 참사 수습 과정에서 야권 발 책임론에 휩싸인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며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11~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프놈펜에서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미·한미일·한일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 연대 의지를 밝혔고 취임 뒤 첫 한중정상회담도 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여는 등 국내에서 외교일정을 이어간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