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1일 오전 11시3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98%(1만2천 원) 오른 6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11일 오전 11시34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98%(1만2천 원) 오른 6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 대비 3.97%(2만4천 원) 높은 62만9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전날에 이어 다시 썼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 장중 61만 원까지 오르며 올해 1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월 들어 지금까지 전부 16.86%(8만9천 원)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폭등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6.89포인트(2.78%) 오른 2469.91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감축법)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에서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 동안 컴파스미네랄의 연간 탄산리튬 생산량 중 40%를 공급받게 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