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대우건설 차기 사장의 인선구도가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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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대우건설 전무 두 사람 사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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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대우건설 사장 인선 난항, 대우조선해양과 닮은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29775_43071_474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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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07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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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대우건설 차기 사장의 선임과정이 1년여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과정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두 회사는 산업은행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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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어렵사리 사장을 선임했지만 과거 부실이 드러나며 전임 경영진이 검찰수사를 받는 파국을 맞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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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선임의 꼬인 실타래는 어떻게 풀려나갈지 더욱 주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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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해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7월1일까지 사장후보 지원을 받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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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사장의 임기가 7월14일 만료되면서 대우건설은 차기 사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당초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무를 차기 사장후보로 결정하고 10일 최종 면접과 사업 계획 발표를 진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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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후보 결정은 미뤄져 왔다. 산업은행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비리 책임론에 휩싸이면서 의사 결정에 신중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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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사장의 임기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여러 뒷말이 무성했다.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이미 박영식 사장 교체를 결정한 상황에서 전무급 인사를 후보로 내세워 외부 낙하산을 끌어들이려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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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장후보추천위는 차기 사장 후보군을 회사 바깥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후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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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주요 건설사 대표 가운데 상당수가 임기를 마쳤으나 포스코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재선임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2월 포스코그룹 인사에서 황태현 전 사장을 한찬건 사장으로 교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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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건설사에서 임기 만료 CEO들의 인사가 원만하게 이뤄진 반면 대우건설만 차기 사장 인선에 잡음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대우건설이 주인없는 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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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대우건설 사장 인선 난항, 대우조선해양과 닮은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29775_43070_474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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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07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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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사장 인선 과정과 흡사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우건설과 마찬가지로 부사장 후보군 가운데 내부승진자를 배제했고 임기가 끝나도록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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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월 고재호 전 사장 임기가 끝날 때까지 후임 사장을 결정하지 못했다. 고재호 전 사장이 당시만 해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대주주 산업은행이 교체를 추진하면서 후임 인선은 안개 속에 빠져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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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역시 처음에는 내부 승진이 점쳐졌으나 사장 선임이 지연되는 사이에 사장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부사장단이 대거 해임됐다. 대우조선해양 안팎에서 외부인사를 앉히기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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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업은행은 정성립 사장을 대우조선해양 대표로 선임했고 고재호 전 사장은 임기를 5월까지 연장한 끝에 물러났다. 대우건설 역시 신임 사장의 선임절차가 지연될 경우 박영식 사장이 시한부 대표로 당분간 회사를 경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