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11-08 1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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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24가 게임 요소를 도입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와 손잡고 모바일앱 ‘이-버스(E-verse)’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이마트24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와 손잡고 모바일앱 ‘이-버스(E-verse)’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을 통해 얻는 보상을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의 게임을 완료할 때마다 이용자는 점수, 경험치, 골드, 루비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루비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쿠폰상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할 때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골드는 앱 안에서 코스튬을 구매해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거나 ‘프리미엄 행운의 룰렛’을 돌리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마트24 상품과 이벤트를 접하게 되고 지속되는 메시지를 통한 긍정적인 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앱에서 게임을 즐기며 이마트24의 마케팅과 상품을 인지하고 게임 보상으로 획득한 혜택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마트24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마트24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구성했다.
앱 안에서 이마트24 매장을 이용하는 캐릭터와 함께 쇼핑과 게임을 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MZ세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이들을 온·오프라인 이마트24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추후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발행하고 이를 구매한 고객이 앱을 통해 등록한 NFT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존 이마트24 앱을 이용했던 고객들은 신규 앱을 앱마켓에서 내려받은 뒤 로그인만 하면 기존 정보가 신규 앱에 반영되며 신규 고객은 앱을 내려받아 가입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의 앱 이용률 증대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 또한 창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앱에서 쇼핑과 게임을 하면서 고객들은 이마트24가 진행 중인 이벤트와 상품을 접하고 되고 ‘맛있다, 푸짐하다, 가성비 좋다’와 같은 지속적인 메시지를 통해 이마트24의 장점이 각인되는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