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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석한 은행장 및 금융기관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기업청과 금융기관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2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은행 6곳, 정책금융기관 5곳과 손잡고 구조조정과 관련된 유동성 지원과 기술금융 확대 등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외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위원회에 참석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도 참여했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들이 구조조정 시기를 잘 이겨낸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며 “금융기관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소기업에 우산을 받쳐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옥석 가리기’를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한 기술금융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기술력 등 미래의 잠재성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법을 개발하는 데에 힘쓰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금융기관들은 수출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고 자금·인력·마케팅·법률 등 정책수단과 연계된 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