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건설정보모델링(BIM) 운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 운영체제 국제표준 'ISO19650'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최종길 포스코건설 스마트컨스트럭션 그룹장이 지난 19일 남성현 포스코건설 연구개발센터장, 토니클렘손 영국대사 참사관,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ISO19650 획득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
건설정보모델링 국제표준(ISO19650)은 2018년 발행된 건설정모모델링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한 것이다.
ISO19650은 사업수행주체(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별 BIM 정보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내부 문서, 임원·실무자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의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인증을 취득하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에 참여할 때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쉬워진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건축설계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하고 공정·수량 등 건축 과정의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해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이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건설정보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프로젝트 기술지원을 전문화하고 업무지침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운영관리 분야까지 건설정보모델링을 적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정보모델링 등 스마트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