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론은 16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보상으로 이용기간 연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멜론 공지사항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음악 플랫폼 멜론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으로 기존 이용자들의 서비스 사용기간을 3일 연장한다.
멜론은 16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부터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기간을 3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기결제 이용권은 기존 일자에서 3일 추가되고 티켓 이용권은 기존 만료일로부터 3일 더 늘어난다.
15일이 이용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사람은 멜론 캐시 1500원을 받게 된다.
멜론에서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애플과 구글 인앱 결제 구매 및 일부 제휴 이용권도 멜론 캐시 1500원 보상 대상이다.
멜론은 카카오계정 로그인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나 차트, 친밀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아직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고도 안내했다.
멜론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일부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3시께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멜론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는 대부분 ‘먹통’이 됐다. 현재 복구가 진행되는 중이나 여전히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