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기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 담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11 17:4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시 돋보기] 기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 담아
▲ 11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를 향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국내 반도체 대표주를 많이 던졌다.

연휴 기간 미국 반도체기업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1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38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증시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 증시가 악화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도에 나선 점이 눈에 띈다.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개 종목에는 모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종목들이 이름이 자리했다.

국내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626억 원어치 담고 1176억 원어치 던져 전부 550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5835억 원어치 담고 6256억 원어치 던져 순매도 규모는 4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800원) 하락한 5만5400원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0%(1천 원) 하락한 9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휴기간 미국 반도체기업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0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 하락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3.6%), 마이크론(-2.89%), 퀄컴(-5.22%)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내렸으며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5% 하락했다. 미국 내 활동하는 반도체 기업의 중국 수출 금지, 주요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중단이 발표된 영향이다. 

기관투자자는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 주식도 많이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종목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27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7%(7500원) 하락한 16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기아 주식을 18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아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5.07%(3600원) 크게 내린 6만7400원에 장을 닫았다.

완성차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시각으로 10일 CNBC 방송은 UBS가 포드의 투자의견을 중립(Netural)에서 매도(Sell)로 낮춰잡았다고 전했다. UBS는 GM에 대해서도 매수(Buy)에서 중립(Netural)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33억 원)이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개 종목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은 많이 샀다.

기관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319억 원어치 담고 125억 원어치 던져 전부 193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8%(2500원) 내린 1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이 석유 부문 이익감소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다만 중장기적 이익 개선 방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 기관투자자가 SK이노베이션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네이버(106억 원), 한화솔루션(91억 원), 신한지주(61억 원), 에쓰오일(61억 원)이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경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 담아
▲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2026년 월드컵 기후변화에 차질 불가피, 극한 폭염에 경기 일정 미뤄질 가능성
'지열 발전' 스타트업 퍼보에너지 나스닥 상장 뒤 주가 급등, AI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
삼성전자, 국내 최초 'EU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 서명
CJ제일제당 기술력으로 '고수익 제품군' 확대, 윤석환 지속 가능한 체질 만든다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