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왼쪽에서 네번째)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김 부의장은 3선의 구미시장, 3선의 경북지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력을 겸비한 행정·정치계의 원로"라며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다. 민주적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모든 정책 수립에 관련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으며 수석부의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김 부의장은 1942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났다. 대구사범학교 부설 중고등학교를 나와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구미세무서장,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서울 용산세무서장을 지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1~3기 구미시장과 민선 4~6기 경북도지사를 역임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2022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북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심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