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영국 감세 철회에 긴축정책 종료 기대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10-04 09:0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영국발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정부가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를 불러일으킨 부자 감세 정책을 철회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영국 감세 철회에 긴축정책 종료 기대
▲ 3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5.38포인트(2.66%) 상승한 2만9490.8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2.81포인트(2.59%) 오른 3678.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9.82포인트(2.27%) 높은 1만815.44에 장을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증시는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국정부의 감세안 철회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반등 및 미 국채금리 안정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65%대로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0.15% 떨어졌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여전히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으로 부채비중이 높은 신흥국들이 타격을 입고 있고 이들의 대외 채무 증가, 금융취약성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연준의 금리인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이날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나타났는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9월 한 달 동안 S&P500지수가 9% 이상 하락했고 PMI 지수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연준이 지금처럼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런 시장의 기대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강세 기조가 완화됐다.

이날 업종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에너지(4.8%), 소재(3.0%), 부동산(2.9%), 헬스케어(0.7%) 부문은 상승했고 필수소비재(-0.1%), 경기소비재(-1.6%) 부문은 하락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