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현대미포조선과 로이드인증원 관계자들이 2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경영시스템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미포조선이 친환경 사업장과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현대미포조선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국제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로부터 국제 표준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은 에너지 사용량, 효율 등 각종 지표를 향상하는데 필요한 시스템과 업무 과정(프로세스)을 구축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전문 자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 도입을 진행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부패방지 정책 및 절차를 통해 조직에서 발생하는 부패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기업에 수여된다.
현대미포조선은 3월부터 5개월 동안 공정경쟁연합회의 자문을 통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패방지 시스템을 점검, 보완하고 부패방지경영지침 개선과 구성원 윤리의식 제고 교육 등을 실시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투명한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요건”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경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