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시가 중랑구 상봉동 50-1 일대 망우역 역세권에 49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사진은 상봉10재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이번에 가결된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50-1 일대로 건물들이 오래되고 역 주변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상봉10구역에는 이번 재정비계획 통과로 공동주택 498가구(공공물량 116가구)가 공급된다.
사회복지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한다. 키움센터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거점형 키움센터는 지역의 중소 돌봄기관을 보완, 지원하고 문화, 예술, 체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에 특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계획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 아니라 주거여건과 경관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 아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