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상생이음'의 출범식을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욱 조달청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찬호 언맨드솔루션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규제자유특구에서 자율주행분야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상생이음'의 출범식을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이음은 그동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각자 추진해온 신산업 육성책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한 민간기업과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상생이음이 추진하는 신산업은 △자율주행 △비대면진료 △인체유래물 △수소 △전기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6개 분야다.
LG유플러스는 이 가운데 자율주행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서울 도심의 고속화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주행 실증을 성공한 바 있다.
2021년 12월에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에 자율주행과 관련한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했고 광주시내 무인 저속 특장차 내 전문기업들과 함께 규제자유특구에서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협력’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자율주행 관련 사업체들과 협력해 규제자유특구에 성공적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존에는 각 특구가 개별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구조였지만 상생이음과 관련한 산업분야의 특구는 서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세종, 광주 등에서 축적한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실효성있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