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반도체 업황 부진 심화 반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9-19 08:1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면서 2022년과 2023년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낮아졌다.
 
NH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반도체 업황 부진 심화 반영"
▲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 심화로 2022년과 2023년 D램 가격 하락폭 추정치를 기존 –7%와 -8%에서 –9%와 -12%로 변경한다”며 “이에 따라 각 연도별 실적 추정치도 하향조정해야 해 목표주가를 낮춰잡는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2조5850억 원, 영업이익 51조18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의 기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28조4090억 원, 영업이익 51조8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의 기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3.3% 하향 조정된 것이다.

도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신규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과 별개로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메모리 반도체 공급 축소는 삼성전자에 긍정적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2년 3분기 매출 79조8천억 원, 영업이익 11조8천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5.5% 줄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의 실적둔화 요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IT세트 수요 부진이 꼽혔다. 

도 연구원은 “IT세트 수요 부진으로 D램 출하량이 3% 감소하고 평균 판매가격(ASP)은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부터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