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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LG엔솔 삼성SDI 담고 삼성전자 던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9-15 1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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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이죠. 한때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매도 방향을 따라 투자하는 기법이 유행한 것도 괜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담고 저 종목을 던졌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LG엔솔 삼성SDI 담고 삼성전자 던져
▲ 15일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틀 연속 주식을 순매도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1400원 턱밑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까지 더해지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던지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많이 담았다.

반도체주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던지고 SK하이닉스는 담는 등 같은 업종이라도 종목별로 엇갈린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86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날(-1692억 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주식을 던졌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던졌다.

현지시각으로 1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대 상승 마감하기는 했으나 그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096억 원어치 사고 2685억 원어치 팔아 158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1%(800원) 내린 5만6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쓴 네이버 주식도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5위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244억 원어치 사고 530억 원어치 팔아 28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96%(4500원) 하락한 22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외에도 엘앤에프(-586억 원), 삼성전기(-344억 원), 두산에너빌리티(-266억 원)가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2, 3, 5위에 각각 울랐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주식을 많이 담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국내 대표 2차전지 관련주로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통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908억 원어치 사고 567억 원어치 팔아 34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51%(1만2500원) 상승한 51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SDI 주식도 175억 원어치 담았다. 삼성SDI 주식을 660억 원어치 사고 485억 원어치 팔았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0.16%(1천 원) 높은 61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916억 원어치 사고 699억 원어치 팔아 217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08%(1천 원) 낮은 9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206억 원)과 전기차 관련주 현대차(153억 원) 주식도 많이 담았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LG엔솔 삼성SDI 담고 삼성전자 던져
▲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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