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로이터 "미국 바이오 자급 1회성 비용만 180억 달러, 중국 억제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9-14 16:3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추진하는 바이오 제조능력 내재화 전략이 상당한 비용 부담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는 14일 투자은행 제프리스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바이오 생산을 대체할 경우 미국 제약기업들의 일회성 비용이 최대 180억 달러에 이를뿐 아니라 매해 추가로 인건비 120억 달러가 발생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미국 바이오 자급 1회성 비용만 180억 달러, 중국 억제 가능"
▲ 미국이 바이오 자급을 추진하는 데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이는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발명한 바이오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행정명령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를 12일 발표한 데 따른 분석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의약품 성분 제조시설의 70% 이상이 해외에 있고 13%는 중국에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함께 여러 해의 시간을 들여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이런 제조 내재화 전략에 당위성을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 생명공학 이니셔티브가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며 “의약품 제조 역량을 복귀(리쇼어링)시키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급망 위험을 줄이는 한편 전략적으로 중국의 경쟁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를 추진함으로써 우시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중국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우시바이오로직스 매출의 약 54%는 미국 기업에서 나왔다.

로이터는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존슨앤존슨 같은 제약사에 미국 기업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CDMO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혜택을 받았다”며 “적절한 정부 장려금(인센티브)과 보조금으로 우시바이오로직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