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 개최를 앞두고 셀트리온, HLB, 제넥신 등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8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항암제’를 꼽았다.
▲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2 ESMO Congress)’ 개최를 앞두고 항암제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2 ESMO Congress)’가 진행된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 등과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유럽에서 열리며 최신 항암 치료법과 의약품 등이 이곳에서 소개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과 HLB, 제넥신, 네오이뮨텍, 엔케이맥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유럽종양학회 참가 기업의 연구결과 발표 뒤 기술수출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 8월 폐암학회에다 이번 학회까지 잇딴 ‘학회 모멘텀’으로 항암제 분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유럽종양학회 관련주로는 셀트리온, HLB, 제넥신, 에이비온, 네오이뮨텍, 레고켐바이오, 엔케이맥스, 루닛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