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 에너지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단위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그린인베스트먼크그룹의 해상풍력개발 전문기업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토탇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한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세번째),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맨 오른쪽),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맨 왼쪽),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왼쪽 두 번째)가 5일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세계적 에너지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도약할 토대를 다졌다”며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략적 투자를 감행해 세계적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 프로젝트 지분을 확보한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에 2.6GW 규모의 부유식,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세계 최대인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바다에너지 프로젝트는 이르면 2024년 단계적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