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엔지니어링, 실패 딛고 기초체력 회복 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13 15:5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손실 후유증을 딛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실패를 딛고 기초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실패도 자산”이라며 “그동안 취했던 부정적이고 보수적인 관점보다 점차 긍정적 포인트에 역점을 둘 시기”라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실패 딛고 기초체력 회복 중"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2조~3조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싹쓸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개당 10억 달러 미만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수주목표로 설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간 6조~7조 원대 수주를 유지하면서 이 가운데 40%를 수익성이 높은 삼성그룹 수주로 충당하고 있다. 연초 삼성그룹 수주목표는 1조8천억 원이었는데 이미 2조 원을 달성했고 3조 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바이오플랜트, 미국시장, 플랜트 유지보수, LNG액화플랜트 등 4가지 핵심상품 위주의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인력규모는 2012년 계약인력 포함 8800명에서 현재 69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연 매출 7조 원대에 부합하는 적정수준”이라며 “과거 인력은 비대해도 수행역량이 낮은 엔지니어가 많았는데 지금은 경험이 축적된 7~8년차 엔지니어 비중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손실공사 발주처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마텐 롤링밀, 소하르 정유, 다우케미칼 염소플랜트 등 프로젝트에 대해 소송과 중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환급액을 떠나 법무인력을 보강해 발주처와 균형적 관계정립에 나섰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계약관행에 대비한 시스템 정비는 장기적으로 한국 건설사에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매출 6조9190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58.0% 올려 잡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