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설비기업 씨아이에스가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보도를 두고 해명공시를 내놨다.
씨아이에스는 2일 공시에서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지비이홀딩스의 업무집행사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 지분매각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씨아이에스는 2일 공시에서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지비이홀딩스의 업무집행사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 지분매각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앞서 올해 5월4일 서울경제는 투자업계를 인용해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가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씨아이에스의 경영권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9월1일 기준으로 최대주주 지비이홀딩스는 씨아이에스 지분을 22.75% 들고 있고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이사가 4.9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매각가격은 3천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 공정기업으로 주력 생산장비로는 코터, 캘린더(롤프레스), 슬리터 등이 꼽힌다.
코터는 동박과 알루미늄박 위에 양극과 음극전극을 일정하게 코팅하는 장비다. 캘린더는 코팅된 극판의 밀도를 높이는 장비이며 슬리터는 모든 과정을 거친 극판을 일정한 크기로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뒤 조립과 활성화 공정을 거쳐 2차전지가 완성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씨아이에스는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